과연 겨울철 타이어 공기압을 어느 정도 맞춰줘야 할까요. 운행 간 안정성과 타이어 수명 등 전반적인 부분을 고려하여 결정해야 할 문제입니다. 겨울이 다가오면 자동차를 운행하는 분들은 많은 고민과 걱정이 앞서기 마련입니다. 그중 운행과 안전과 관련해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타이어인데요. 기본적으로 스노타이어를 장착하는 것은 기본이고, 이에 더불어 타이어 공기압을 과연 어떻게 해야 할지가 문제입니다.
겨울철 타이어 적정 공기압 수치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상식으로는, 겨울철에는 통상의 타이어 공기압보다 약간 바람을 빼주는 것이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겨울철에 타이어 공기압이 낮으면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 출발 시 차량이 굼뜬 현상
- 코너링에서 현저하게 떨어지는 안정성
- 타이어 수명의 급격한 저하
- 미끄러운 노면에서의 브레이크 제동거리가 길어짐
통상의 17인치, 18인치, 19인치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은 32 psi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겨울철에는 이보다 10% 정도 여유 있게 공기압을 올려주시는 것이 좋으며, 최소 34 psi 이상 맞춰 주시는 것이 겨울철 차량 관리에 적합하다고 합니다.
2015년 이후에 출시된 차량의 경우 내부 경보 시스템으로 타이어 공기압 경보(TPMS) 기능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타이어 공기압 관리가 쉬워졌습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 나온 차량의 경우 또는 간단히 육안으로도 타이어 상태를 체 그 할 수 있는데요. 평평한 곳에 주차된 차량의 타이어가 다소 찌그러져 있다던지 주저앉아 있다면 반드시 공기압을 체크 하서야 합니다.
겨울철에도 타이어 공기압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미 외관상으로 타이어가 주저앉은 것이 확인될 정도면 적정 공기압의 절반 이하로 떨어져 있다는 반증이며, 이런 상태로 겨울철 미끄러운 노면에서 운행 시 미끄러짐으로 인한 각종 사고에 무척 취약하기 때문에, 반드시 가까운 정비소나 카센터를 방문하여 공기압을 적정 수준 이상으로 채우시길 바랍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히터 등 다양한 난방용 기능을 사용하기 때문에 연비가 크게 나빠질 수 있는데, 타이어 공기압이 낮아 주행성능이 떨어진 상태로 운행하면 더욱 연비가 크게 나빠집니다.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연비 향상을 위해서라도 겨울철 타이어 공기압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상으로 겨울철 타이어 공기압 수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잘못된 상식으로 차량 및 타이어 수명을 크게 떨어뜨리고, 게다가 빙판길 운전 간 안정성을 크게 낮출 수 있으므로 정확한 정보와 꼼꼼한 정비를 통해 겨울철 안전운전의 시작인 타이어 관리에 만전을 기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