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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이 마치 노루의 엉덩이(?)와 비슷하다 하여 이름이 붙여진 노루궁뎅이 버섯입니다. 동양권에서 아주 오래전부터 약용으로 사용하던 버섯으로, 우리나라는 주로 자연산을 채취하다가 2000년대 초반부터 재배를 시작한 버섯입니다. 스폰지처럼 폭신한 촉감이며 주로 고산지대 활엽수림에서 자라며, 자연산은 흔치 않아 무척 귀하게 여겨지고 있는 버섯입니다.

 

노루궁뎅이버섯은 다른 버섯들이 2개정도의 활성다당을 함유하고 있는 것에 반해 무려 5종류의 활성다당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여타 다른 버섯에 비해 항암작용이 뛰어나고, 특히 소화기를 둘러싼 혈관을 강화시켜 소화기관에 탁월하며, 게다가 최근에는 치매예방에 효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노루궁뎅이버섯은 쓴맛이 강한데, 특히 말렸을 경우 그 쓴맛이 더욱 강해집니다. 과거에는 자연산만 주로 취급했기 때문에 물량도 적었고, 이 쓴맛 덕분에 간간히 약재로만 사용될 뿐, 식재료로써 사용되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재배에 성공했고, 요리 기술의 발달로 쓴맛을 어느정도 제거하고 나면 훌륭한 식재료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최근 노루궁뎅이버섯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이유중 하나가 바로 치매예방 효능 때문일텐데요. 천연 식재료에서 최초로 신경세포 증식인자(NGF) 합성 촉진물질인 헤리세논 에리나신이 함유되어 있어서, 뇌 신경의 활성화를 촉진한다고 합니다. 또한 노루궁뎅이버섯은 신경세포를 퇴화시키는 베타아밀로이드의 생성을 억제해서, 치매예방에 탁월하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치매예방 이외에도 면역력 증인에도 뛰어난 효능이 있습니다. 홍삼이 그간 대표적인 면역력 증진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었는데, 이 노루궁뎅이버섯은 홍삼과 버금가거나 그 이상으로 면역력 강화에 효능이 좋다고 합니다. 

 

앞서 노루궁뎅이버섯이 다른 버섯과는 다르게 무려 5종류의 활성다당을 함유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이 성분들은 탁월한 항암효과를 가지고 있어서 정상세포의 강화 및 면역력 증진 효과가 있으며 이미 발병한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기능을 합니다. 이는 최근 연구를 통해 밝혀진 사실로, 치매예방 및 항암작용을 가진 정말 보배같은 버섯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성인병 예방 및 소화기 계통 질환의 개선, 다이어트 등의 부가적인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 효능이 워낙 탁월하다보니...이런 효능이 부가적이 되었네요. 그만큼 약성과 효능이 뛰어난 버섯이라는 반증이기도 할 것입니다. 또한 100g당 겨우 35kcal의 낮은 열량으로 인해 꾸준히 드시기에 최적의 식재료가 아닐까 합니다.

 

노루궁뎅이버섯은 쓴맛이 강하기 때문에, 식재료로 사용하실 경우에는 미리 찬물에 어느정도 담궈 먼지도 제거하고 쓴맛도 제거해주신 뒤에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아니면 만일 볶음이나 구이용 재료로 사용하실 때는, 열에 쓴맛이 어느정도 날라간다고 하니 그냥 사용하셔도 무방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노루궁뎅이버섯의 약성 자체를 최대한 섭취하기 위해서 많은 양을 다려서 차처럼 마셔도 건강에 무척 큰 도움이 됩니다. 25g 정도의 노루궁뎅이 버섯은 2리터씩 두번 우려 차로 드시면 적정한 양이 됩니다. 또는 완전히 말려서 가루분말 형태로 드셔도 좋으며, 술로 담궈 드셔도 좋은 약성을 충분히 섭취 가능합니다.

 

노루궁뎅이버섯은 특별한 부작용이나 독성이 없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일반적인 경우이고, 버섯류에 알러지 반응이 있는 분들이 잘못 생으로 드셨을 경우 구토나 두드러기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연산은 가급적 생으로 드시지 마시고, 버섯 알러지가 있는 분들은 반드시 전문가의 상담을 거치신 후에 드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장기복용을 계획중이시라면 특히 미리 충분히 상담을 거치시는 것이 건강하게 노루궁뎅이버섯을 드실 수 있는 좋은 팁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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