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숲 고양이는 전설 속에 등장할 정도로 아주 오래 전부터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자연 속에서 살아온 고양이입니다. 기원전 11세기 무렵에 비잔틴 제국에서 들여온 털이 긴 앙고라 고양이와 털이 짧은 노르웨이이 토종 고양이 사이에서 생겨난 품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나무타기의 귀재인 동시에 뛰어난 사냥 솜씨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많은 수의 노르웨이지언 고양이들이 노르웨이의 숲에서 살았으며, 한때는 멸종의 위기에 처한 적도 있지만, 1970년대부터 보호와 관심을 받기 시작하면서부터 전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고양이가 되었습니다.
노르웨이 숲 고양이의 특징
노르웨이 숲 고양이의 원산지는 이름 그대로 노르웨이 이며, 중장모종의 자연발생종입니다. 체중 2.5~3.5kg 내외의 중형급 고양이로 털 색깔은 흰색과, 흰색 무늬부터 검은색까지 수많은 다양한 색깔이 존재합니다. 아주 튼튼하며 나무를 잘 타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끝이 약간 올라간 큰 타원형의 눈을 가지고 있고 목둘레에 화려하고 풍부한 장식털이 나 있으며 전체적으로 균형이 잘 잡힌 근육질의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균형이 잘 잡힌 근육질의 몸에 길고 화려한 털이 풍성한 고양이입니다
노르웨이 숲 고양이는 정삼각형의 머리 모양을 가지고 있어서 턱 끝에서부터 귀까지의 길이와 머리 위쪽의 귀 사이의 간격이 거의 비슷하고, 곧은 콧등과 타원형의 커다란 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귀는 끝이 둥근 모양이며, 양쪽 귀가 멀리 떨어져 있는편인데, 소리를 들으면 앞으로 기울어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목과 몸은 탄탄한 근육질로 되어 있으며, 발이 크며 풍성한 털이 있는 긴 꼬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몸에는 부드럽고 빽빽한 속털과 보온과 방수성이 뛰어난 길고 부드러운 겉털이 자라나 있는데, 특히 목둘레에 색깔이 다양한 풍성한 장식털이 있어서 화려한 느낌을 줍니다.
활발하고 환경 적응력이 높은 고양이입니다
노르웨이 숲 고양이는 숲속에서 생활했던 고양이답게 독립적인 면모를 가지고 있으며 머리가 똑똑하고, 집중력이 강하며, 어떠한 환경에서도 적응이 아주 빠른편입니다. 조용하고 섬세하지만, 호기심이 많고 활발하며 무난한 성격이어서 다른 애완동물과도 잘 어울립니다.
혼자 사는 분이나 다른 애완동물을 키우고 있는 분들에게 적합한 고양이입니다
노르웨이 숲은 독립적인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혼자서도 잘 생활하는 편이므로 혼자 사는 분이 키우기에 적합한 고양이입니다. 적응력이 뛰어나고 성격도 무난해서 다른 애완동물을 이미 키우고 있는 분들이나 아파트에 거주중인 분들이 키우기에도 좋습니다.
귀의 안팎을 꼼꼼히 손질해줘야 합니다
노르웨이 숲 고양이는 수시로 귓속을 살펴보고 마른 면봉으로 부드럽게 닦아 더러움을 제거해줘야 합니다. 귀 뒤쪽의 털이 잘 뭉치므로 세심하게 빗겨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르웨이 숲 고양이는 산책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몇 안되는 산책묘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산책 중 잃어버리지 않도록 외출 시에는 산책용 끈을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털이 길고 풍부하지만 쉽게 엉키거나 잘 더러워지지 않고, 털이 잘 빠지지 않는 편이기 때문에 가끔 빗질을 해주며 빠진 털을 제거해 주는 정도로 충분합니다. 목욕은 한달에 한번 정도 시켜주고 꼼꼼한 빗질을 해서 털을 가지런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