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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전증'은 우리에게 '간질'로 더 잘 알려진 질병입니다. 갑작스레 의식을 잃고 쓰러져 팔이다 다리를 떨며 전신 경련을 일으키는 '대발작'과, 순간작으로 의식만 잃고 쓰러지는 '소발작'으로 구분되기도 합니다. 오늘은 간질로 알려진 뇌전증의 원인 및 초기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간질로 잘 알려진 뇌전증이란?

간질, 즉 뇌전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위에 언급한 발작 증세 외에도 자신도 모르게 행동을 하거나 기억이상, 환각, 착각, 갑작스러운 감정 기복을 보이기도 합니다. 유병율은 전 인구의 0.5~1%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소아 뇌전증의 약 75%는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특발성 뇌전증이고, 나머지 25% 정도만 원인이 밝혀져 있습니다. 밝혀진 소아 뇌전증의 원인은 출생 시 뇌손상, 저산소증, 뇌 감염증, 선천성 뇌 기형, 뇌 외상 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뇌전증(간질)의 원인

현재 밝혀진 바에 의하면, 뇌전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출생 시 또는 출생 후에 나타날 수 있으며, 임신 중 태아 상태일 때의 영양상태, 출산 시 합병증, 두부외상, 독성물질, 뇌 감염증 등 그리고 출산 이후의 뇌졸중, 뇌의 퇴행성 변화에 의해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위의 원인 이외에 아직도 발병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소아 뇌전증의 경우는 75%가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또한 뇌전증에 기인한 발작 증상이 각종 심각한 뇌질환에 의한 하나의 증상으로 발생될 수 있기 때문에, 발작의 원인이 비단 뇌전증에 의한 것이 아닌 다른 뇌질환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정밀 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다음은 뇌전증을 일으킬 수 있는 연령별 원인 질환입니다.

 

  • 영아기 : 주간기 뇌 손상, 선천성 기형, 저칼슘증, 저혈당증, 대사성 질환, 뇌염 등
  • 유아기 : 열성경련, 주산기 뇌 손상, 뇌염 등
  • 학동기 : 특발성, 주산기 뇌 손상, 외상, 감염 등
  • 청장년기 : 외상, 종양, 특발성, 감염, 뇌졸중 등
  • 노년기 : 뇌졸중, 뇌 외상, 종양, 퇴행성 질환 등

 

뇌전증(간질)의 초기 증상

가장 흔한 증상 을로 운동성 경련발작을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뇌는 영역과 위치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관장하기 때문에 위의 증상 외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전신 경련 증상이 가장 많으나, 경우에 따라서는 특정 팔이나 다리에 국소적 마비 및 경련이 나타날 수 있으며, 경련 외의 시각이나 미각 등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심한 경우, 즉 양쪽 뇌 전반적으로 퍼지면 입에 거품을 물고 온몸이 뻣뻣해지기도 합니다. 이 경우를 대발작이라고 합니다.

 

뇌전증은 흔히 뇌손상을 받은 환자에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종종 정신지체나 정신질환이 동반되는 예도 있으나, 실제 대부분의 환자는 외에 손상이 없을 뿐 아니라 지능발달이나 정신발달이 지극히 정상이고, 발작이 없는 동안은 매우 정상적인 활동을 영위합니다.

 

치료 및 관리 방법

최근 특별한 항경련제가 개발되었고 새로운 뇌전증 환자의 분류법이 정립되어 적절한 시기에 투약하면 환자의 80%까지 조절이 가능해 일상생활에 전혀 문제가 안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확률적이고 100%까지는 아니기 때문에 환자 개인과 가족들에 의해 특별한 자기 관리가 필요합니다.


► 수면이 부족할 경우 발작이 잘 재발되므로, 적어도 하루 7~8시간 수면이 권장됩니다.

► 과식이나 변시에 의한 장의 과도한 팽창은 발작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설사 등 장 상태 불량으로 인해 약의 흡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소화기관의 관리가 중요합니다.

► 생활 속 스트레스 역시 발작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 경우 의사와 상담하여 항경련제와 보조약제를 함께 투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에 충격을 줄 수 있는 운동이나 레저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치료로 조절이 되지 않는 난치성 뇌전증의 경우에는, 발작을 일으키는 뇌 조직을 수술을 통해 제거하기도 합니다. 상당히 오래된 치료방법으로 다음과 같은 분들에게 주로 사용됩니다.

 

  • 뇌전증이 약물에 의해 조절되지 않는 환자
  • 수술치료가 약물치료에 비해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 약물에 대한 심각한 부작용이 있는 경우

이상으로 간질로 많이 알려진 뇌전증의 원인과 증상 및 치료관리 방법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유전적인 원인이 크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 외에 각종 약물 등 후천적인 요인으로도 발병 가능성이 있습니다. 조기에 발견되어 세심한 관리가 이뤄진다면 충분히 약물치료와 생활습관을 통해 충분히 개전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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