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스훈트는 긴 땅굴 속에 사는 오소리나 토끼를 잡기 위해 개량된 사냥견이었습니다. '닥스훈트'라는 이름은 '오소리 사냥개'라는 뜻의 독일어에서 생겨난 것으로, 허리가 길고 다리가 짧은 모습 때문에 '소시지 개'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습니다. 털 길이와 크키에 따라 여러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닥스훈트의 특징
닥스훈트는 원산지가 독일입니다. 키 13~23 cm, 몸무게 3~11 kg 정도의 소형견이며, 털 색은 검은색, 짙은 황갈색, 짙은 갈색의 단색과 두 가지 색깔이 섞여 있는 다양한 색깔이 있습니다. 이해력이 아주 높고 후각이 뛰어난 특징이 있습니다.
아주 긴 허리와 짧은 다리, 늘어진 귀가 특징입니다
닥스훈트는 유난히 긴 근육질의 몸통과 조그맣고 짧은 다리가 아주 특이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끝에서 코끝으로 갈 수록 좁아지는 얼굴은 총명해 보이는 표정들을 가지고 있으며, 아래로 늘어져 있는 두 귀와 야무진 주둥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털의 종류에 따라 매끈한 털의 단모종과, 빳빳한 털의 단모종, 길고 풍성하며 부드럽게 반짝이는 털의 장모종 세 가지가 있으며 검은색, 짙은 황갈색, 황적색 외에도 여러가지 다양한 색깔이 있습니다.
아주 영리하고 활달하며 용감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닥스훈트는 명랑하고 끈기가 있으며 어떠한 일에도 두려움이 없고 용감합니다. 키가 작고 허리가 긴 독특한 체형이지만 날렵한 편 입니다. 머리가 아주 좋아서 이해력이 높고 주인에 대한 애정이 큽니다. 활달하고 사교적이기 때문에 사람들과 어울려 놀거나 운동하기를 아주 좋아합니다.
운동시키기를 좋아하거나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 적합한 견종입니다
닥스훈트는 언제나 힘이 넘치고 운동하기를 좋아하며 영리하기 때문에 운동이나 훈련시키기를 좋아하는 분들이나 마당이 있는 집에 사는 분들에게 키우기 적합한 견종입니다. 명랑하고 사려 깊으며 사교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기 떄문에 어린아이가 있는 집이나 다른 애완동물을 키우고 있는 집에서도 적합합니다.
길게 늘어진 귀관리와 털손질에 신경써야 합니다
닥스훈트는 귀가 늘어져 있기 때문에 귀와 관련된 질병에 취약합니다. 따라서 귓속에 나 있는 털을 짧게 자르거나 뽑아주고 일주일에 한 번 애견전용 귀세정제로 꼼꼼하게 닦고 보송보송하게 말려줘야 합니다. 또한 닥스훈트는 먹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번씩 애견전용 칫솔로 이를 닦아 주어서 치석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해줘야 합니다.
닥스훈트의 발바닥 털을 짧게 잘라서 습진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고, 운동량이 많아 발톱이 잘 닳지만 한달에 한번 정도 발톱을 잘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털은 하루에 한번씩 손가락으로 훑어내려 빠진 털을 제거한 다음 빗질을 해서 더러움을 제거해 주고, 특히 털이 긴 장모종은 털손질을 더욱 꼼꼼히 해줘야 합니다. 목욕은 10일에 한번 정도 시켜주고, 손바닥으로 털을 부드럽게 문질러 씻기고 드라이기로 털을 완전히 말려줍니다.
닥스훈트의 몸은 허리가 아주 길고 뛰어다니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디스크가 걸리기 쉽습니다. 따라서 놀이나 운동을 하고 난 뒤에는 반드시 다친 곳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펴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