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떡과 약재, 삼계탕 등에 빠지지 않는 대추. 주로 말려서 쪼글거리는 열매를 떠올리기 쉬운데요. 사실 갖 딴 대추는 탱탱한 모양을 갖추고 있으며 아삭한 식감에 30brix가 넘는 무척 달콤한 열매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경북과 경남이 주 원산지로 5월에서 10월 사이에 주로 수확을 하는 과실입니다. 과거에는 지금과 같은 유통기술과 저장기술이 발달하지 못해서 주로 말려서 건대추 형태로 장기보관했으나, 생대추로 먹는것이 단맛과 식감을 훨씬 풍부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대추에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장건강에 무척 유익하고 설사를 진정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풍부한 칼륨으로 만성 설사 등 장 트러블을 완화시키는데 큰 효능이 있습니다.
대추에 풍부한 칼륨은 심장 건장에도 탁월한 효능을 발휘합니다. 뇌졸증이나 심장관련 질환을 예방하고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도 큰 효능이 있습니다. 따라서 꾸준히 음식이나 차 형태로 장복하시면 혈관 및 심장 건강에 크게 도움이 됩니다.
위에서 언급했듯 대추에는 천연 과당 함유량이 무척 높습니다. 따라서 즉각적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만성 피로감이나 운동 직후에 섭취하면 신체 활력이 빠르게 회복되며 피로회복이나 전신 나른감을 해소하는데 크게 도움이 됩니다.
대추에는 이 외에 많은 미네랄 성분이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중 철분은 피를 재생산하고 오래된 피를 다시 신선하게 만드는데 큰 도움을 주어 빈혈이나 혈액관련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되며, 대추에 함유된 셀레늄,망간,구리 및 마그네슘 등은 노화로 인한 약해지는 뼈 건강에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따라서 노인분들이 대추를 꾸준히 드신다면 점점 약해지는 뼈를 보다 튼튼하게 유지하시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대추는 독성을 풀고 별다른 독성이나 부작용이 없는 식품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과당의 함량이 높기 때문에 충치나 비만으로 관리하시는 분들은 너무 과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유통단계에서 건대추에 농약 잔류물이 검출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구입하여 드시는 대추에 대해서는 충분히 씻으신 뒤에 드실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