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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안 블루는 푸른빛을 띠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에서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고양이로 1860년대에 러시아로부터 영국과 스칸디나비아 반도로 처음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1900년대 전반까지 '아켄젤 블루'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며, 2차 세계대전 이후에 러시아 블루의 수가 급격히 줄어들어 한때 멸종위기에 처해지기도 했습니다. 

 

1944년에 핀란드의 한 브리더가 샴과 교배시켜 지금의 날씬한 몸매와 작은 얼굴, 녹색 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7면체 모양의 머리 때문에 '코브라 헤드'라고도 불리기도 하며, '겨울의 정기'나 '숏헤어 귀족'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습니다.

 

러시안 블루의 특징

러시안 블루는 러시아가 원산지로 체중 3~3.5kg 내외의 날씬한 중형묘이며 털색은 주로 청색빛을 띠는 밝인 회색이 주종을 이루고 있습니다. 러시안 블루는 아주 조용한 고양이로 거의 울지 않는 것이 특징이고 단모종이며 자연발생종입니다.

 

푸른 은회색의 털이 나 있는 날씬한 몸이 특징인 고양이입니다

러시안 블루는 전체적으로 역삼각형 모양을 하고 있는 폭이 넓은 머리에, 약간 뭉툭한 형태의 주둥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초록빛의 커다란 타원형의 눈과 뾰족하고 커다란 귀는 양쪽의 사이가 먼 편입니다. 갸름한 목과 부드러운 곡선을 가지고 있는 몸은 탄탄한 근육으로 되어 있으며, 얇고 기다란 다리에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긴 꼬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털이 짧고 부드러우며 매끄럽고, 속털과 겉털이 빽빡하게 나 있기 떄문에 만지면 폭신한 느낌이 듭니다. 몸 전체가 일정하게 밝은 푸른빛을 띠고 있으며, 털끝이 은색을 띠고 있어서 신비스럽게 빛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조용하고 충성심이 깊으며 낯을 많이 가립니다

러시안 블루는 우아하고 당당한 차태를 가지고 있으며, 언제나 온순하고 조용하며 내성적인 성격의 고양이입니다. 느긋하고 다정하기 때문에 어린아이들이나 다른 애완동물과도 잘 어울리는 편입니다. 함께 사는 가족들에게는 믿음이 깊고 애교가 많으며 어울려 노는것을 좋아하지만, 처음 보는 사람에게는 경계심이 많아서 낯을 많이 가립니다. 호기심이 많고 활동적이며 높은 곳에 올라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어린이가 있는 가정이나 다른 애완동물을 기르고 있는 가정에 적합한 묘종입니다

러시안 블루는 온순하고 얌전하며 다정하기 때문에 어린아이가 있는 집에서 키우기 적합합니다.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고 애교가 많으며 느긋하기 때문에 집에서 일을 하는 사람이나 다른 애완동물을 키르고 있는 사람에게도 알맞은 묘종입니다. 호기심이 많고 활동적이어서 함께 놀아주는 것을 즐기는 분, 조용하고 잘 울지 않기 때문에 아파드에 거주하시는 분들에게도 알맞습니다.

 

짧고 조밀한 부드러운 털, 가끔씩 빗겨줘야 합니다

러시안 블루는 태어난 직후에는 초록색 눈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황갈색으로 바뀌었다가 다시 짙은 초록색으로 바뀌는 것이 정상적인 성장과정입니다. 또한 활동적인 성격이기 때문에 충분한 운동과 놀이를 해줘야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습니다. 

 

러시안 블루는 털이 짧고 부드러우며 촘촘한 속털과 겉털로 이뤄져 있으므로,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 꼼꼼한 빗질로 빠진 털을 제거해주고 몸의 혈액순환을 돕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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