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게릭병의 원인 및 초기 증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루게릭병은 운동신경세포가 서서히 퇴화해 온몸이 경직되다가, 주로 호흡기능 장애로 사망하는 위험한 질병입니다. 최근 연구결과를 통해 "대형 생선"을 즐겨 먹는 사람들 중 루게릭병 발병률이 2배 이상 높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대형 생선에 다량으로 함유된 '수은' 성분이 이 루게릭병 발병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유의미한 결과를 내놓아 충격에 빠뜨리고 있는데요. 여기서의 대형 생선은 통상 육식성 생선을 의미하며, 최근 들어 건강을 위해 생선 소비량이 늘어나고 있는 우리나라 사람들 역시 생선 섭취량이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루게릭병의 원인
'근위축성 측삭 경화증(ALS)'을 보통 루게릭병이라고 합니다. 신경 세포질병 중 가장 대표적인 질환으로 대뇌피질의 상부 운동신경세포와 뇌줄기 및 척수의 하부운동신경세포 모두가 진행성으로 사멸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주로 50대 후반부터 발병하는 경우가 많으며, 진단 후 보통 3~4년 이내 사망하는 중증질환입니다.
일반적 원인에 대해 아직 정확히 밝혀진 부분은 없습니다. 유전성, 흥분 독성, 산화 독성, 면역기 전, 감염 등 여러 가지 원인들이 상호작용하여 질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위에 밝힌 바와 같이 최근에 다량의 수은 섭취가 루게릭병 발병률을 크게 높인다는 유의미한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루게릭병 초기 증상
루게릭병은 주로 여성보다 남성에게 많이 발병합니다. 또한 이 질환이 의심되어 병원을 찾아 확정진단을 받으면 평균 2~5년 사이에 사망하는 중증질환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발생하는 초기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팔•다리 힘 감소 및 체중감소
- 호흡곤란
일반적으로 발병 초기에 팔과 다리에 서서히 힘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후 온몸의 근육이 마르게 되고 체중도 감소하게 됩니다. 병이 진행되면서 식사 중 자주 사래가 들리거나 기침을 하고 밤에 잠을 자주 깨는 등의 증상 등이 동반하기도 합니다.
중증에 접어들면 호흡을 도와주는 가로막과 갈비 막 사이 근육이 약해지면서 호흡곤란이 발생합니다. 이 경우 특히 누워있는 경우 호흡이 더욱 곤란하게 느껴집니다.
루게릭병이 의심되면 지체 없이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 후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사망률이 높은 중증으로 분류되는 질병이기 때문에, 초기 치료 타이밍을 놓치게 되면 무척 위험한 질병입니다.
이상으로 루게릭병의 원인 및 초기 증상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진단 후 사망까지 빠르게 진행되는 위험한 질병으로, 본인이 위 증상을 보인다면 지체 없이 병원을 방문하여 시기적절한 대처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각종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된다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므로 평소 세심한 건강체크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