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사랑하는 대표 애견 중 하나인 말티즈는 요즘처럼 애견에 대한 관심이 커지기 이전부터 많은 가정에서 키워지던 대표적인 애견입니다. 인형처럼 이쁜 외모와 주인에 대한 충성심 및 애교로 오랜시간 사랑받아 왔습니다.
말티즈는 이탈리아 남부지방에 위치한 지중해의 알타(Malta)섬에서 처음 생겨나 '말티즈'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맨 처음에는 소매나 주머니에 넣어 다닐 수 있을 만큼 아주 작은 크기였으나, 품종개량을 통해서 현재의 크기가 되었습니다. 화려한 외모로 고대 그리스와 이집트의 귀족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중세시대에는 유럽의 귀족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견종입니다.
말티즈의 특징
말티즈는 이탈리아가 원산지인 견종으로 키 12.7~25.5cm, 몸무게 2.7~3.5kg의 대표적인 소형견입니다. 털 색은 주로 흰색이나 옅은 황갈색 또는 레몬컬러나 크림색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체취가 거의 없어서 실내에서 키우기 아주 적합한 견종입니다.
말티즈는 작고 단단한 몸에 길고 새하얀 털이 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말티즈의 몸은 전체적으로 작고 균형이 잘 잡혀있으며, 비단결처럼 매끄럽고 긴 하얀 털이 자라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머리의 모양이 약간 둥근 편이며 짙은 색깔의 동그란 눈과 긴 털이 나 있고 길게 늘어져 있는 두 귀를 가지고 있습니다.
목이 약간 길고 등의 기울기가 수평이며 긴 장식털이 있는 꼬리가 등 위쪽으로 높게 올라가 있으며 앞다리의 모양이 곧습니다. 얼굴은 물론 몸 전체에 흰색의 부드럽고 긴 털이 나 있으며, 등의 중심선을 기준으로 반으로 나뉘어 양쪽으로 길게 흘러내고 있습니다.
말티즈는 활동적이고 명랑하며 온화한 성격입니다
말티즈는 주인에게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잘 따르며 활달하고 무척 사교적이어서 사람들과 함께 노는 것을 무척 좋아하고, 친해질 수록 애교를 많이 부리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재주가 많고 열정적인 기질을 가지고 있으며 몸놀림이 무척 민첩하고 활동적인 견종입니다.
털손질하기를 좋아하거나 아파트에 거주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견종입니다
말티즈는 애완견의 털손질하기를 좋아하는 분, 노인 부부가 사는 가정, 어린아이가 있는 집에서도 키우기 적합한 견종입니다. 조용하고 운동량이 적은 편이므로 아파트에 거주하는 분들이 키우기 알맞습니다.
길고 부드러운 털을 새하얗고 매끄럽게 유지해줍니다
말티즈는 얼굴 전체를 덮을 정도로 긴 털이 자라기 때문에 눈이 잘 보이도록 털을 위로 모아올려 래핑종이 등으로 감싸고 핀이나 고무줄 등으로 묶어줍니다. 특히 눈물을 많이 흘리는 편이어서 눈물자국이 잘 생기므로 수시로 살펴보고 애견 전용 눈세정제를 넣어준 다음에 흘러내린 것을 깨끗이 닦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디즈는 귀가 머리에 달라붙어 늘어져 있고 긴 털이 나 있어서 이물질이 생기거나 습기가 차서 귓병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자주 애견용 귀세정제로 귓속을 부드럽게 닦아줍니다. 또한 치석이 생기거나 입냄새가 나지 않도록 일주일에 세 번 정도 애견전용 칫솔과 치약으로 꼼꼼히 이를 닦아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말티즈는 털이 길고 흰색이어서 쉽게 더러워지고 잘 엉키기 때문에 하루에 한번씩 빗질을 해주며 하얀색 털을 더욱 돋보이게 하려면 말티즈 전용 화이트닝 샴푸를 써서 일주일에 한번 정도 목욕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발바닥의 털이 빠르게 자라므로 한달에 한두번 정도 짧게 잘라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