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태백산맥의 중심이자 한반도 중심에 자리잡은 소백산 국립공원은 백두대간의 장대함과 신비로움을 품고 있는 민족의 명산으로 손꼽히는 대표적인 국립공원입니다. 오늘은 소백산 국립공원 소개 및 등산코스를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1987년 18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지리산, 설악산, 오대산에 이어 산악형 국립공원 가운데 네번째로 넓은 영역의 국립공원입니다.소백산 국립공원은 형제봉(1,177m), 신선봉(1,389m), 국망봉(1,421m), 비로봉(1,439.7m), 연화봉(1,394m), 도솔봉(1,314.2m) 등 웅장하고 신비한 많은 봉우리를 품고 있으며 1년 4계절마다 이색적이고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뽑내고 있습니다.

 

특히 비로봉 일대 1,439m 고산지대는 넓은 초지가 펼쳐져 한국의 알프스라고 불리울 만큼 사시사철 자연의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소백산 국립공원은 한반도 온대기후 중부의 대표적 식생인 낙엽활엽수가 주종을 이루고 철쭉 등 식물자원이 1,349종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또한 동물 자원은 포유류 등 2,601종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특히 많은 천연기념물이 자생하고 있는 지역으로서 국립공원으로서의 가치와 더불어 자연생태계의 보고로서의 가치 또한 뛰어난 곳입니다.

 

조선시대 퇴계 이황은 소백산을 두고 '울긋불긋한 것이 꼭 비단 장막 속을 거니는 것 같고 호사스러운 잔치 자리에 왕림한 기분'이라고 묘사하면서, 봄의 철쭉의 아름다움을 칭송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가을의 오색찬연한 단풍과 겨울의 장중한 백두대간에 펼쳐진 설화가 만발하는 절경은 관광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한 비경을 이룹니다.

소백산 국립공원은 이와같은 자연적 절경 이외에도, 국립공원 내인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사 지구를 비롯하여 국보 5점, 보물 8점, 명승 1개, 천연기념물 9개, 시도 유형문화재 8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희방사는 신라시대의 고찰로 규모는 작으나 무척 유명한 사찰입니다. 또한 봉황산에는 고려시대 최대 목조건물로 국보 제18호로 지정된 무량수전이 있는 부석사와 사적 제55호인 우리나라 최초의 소수서원이 있습니다.

 

소백산 국립공원 인근에는 4곳의 탐방지원센터가 있으며, 연화봉 대피소를 비롯하여 주차장과 야영시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산불예방 및 자연경관 보전을 위해 봄철(2월15~5월15일)과 가을철(11월1일~12월15일)은 일부 구간 입산이 제한되기 때문에, 방문전에 미리 체크해보셩 할 것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국립공원 관리공단에서 추천하는 소백산 국립공원의 대표적인 등산코스에 대해 알오보도록 하겠습니다.

 

 

 초암사 코스

초암사 코스는 초암공원지킴터를 출발하여 초암사, 봉두암을 거쳐 국망봉에 이르는 총 거리 7.8㎞의 비교적 중간정도의 난이도를 보이는 코스입니다. 편도 코스로 대략 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이 코스는 신라 마의태자의 슬픔을 간직한 코스로서, 비교적 완만한 경사로 봉두암까지 시원한 계곡을 옆에 끼고 올라가는 코스입니다. 봉바위, 돼지바위 등 상징적인 바위와 아름다운 계곡과 함께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이며, 특히 1월 겨울의 눈꽃산행으로 무척 유명한 코스입니다. 

 

이 코스의 출발점인 초암공원지킴터의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삼가동 코스

삼가동 코스는 삼가탐방지원센터를 출발하여 달밭골입구, 양반바위를 거쳐 비로봉에 이르는 총 거리 5.5㎞의 비교적 쉬운 난이도의 코스입니다. 이 코스는 편도 기준으로 대략 2시간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이 코스는 소백산에서 가장 높은 비로봉에 이르는 코스로 희귀식물 왜솜다리와 주목군락 및 넓은 초원지대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교적 완만하고 짧은 코스로 남녀노소 쉽게 즐길 수 있는 코스입니다. 

 

이 코스의 출발점인 삼가탐방지원센터의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희방사 코스

희방사 코스는 희방탐방지원센터를 출발하여 서무소, 희방사주차장, 희방폭포, 희방사, 깔딱고개정상을 거쳐 연화봉(천문대)에 이르는 총 거리 3.7㎞의 비교적 중간정도 난이도의 코스입니다. 이 코스는 편도로 대략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희방사 코스는 경사가 가파른 난이도가 있는 코스지만, 연화봉까지 최단거리로 빠른 시간에 정상에 오를 수 있는 코스이며, 희방계곡 및 희방폭포, 희방사를 감상할 수 있는 소백산 국립공원의 대표적인 등산코스입니다. 아름다운 소백산의 자연 경관과 더불어 흽아사 일대의 역사적 사적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이 코스의 출발점인 희방탐방지원센터의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죽령 코스

죽령 코스는 죽령탐방지원센터를 출발하여 제2연화봉을 거쳐 연화봉(천문대)에 이르는 총 거리 7㎞의 비교적 쉬운 난이도의 코스입니다. 편도 기준으로 대략 2시간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이 코스는 잘 정비된 탐방로와 능선을 따라 오르는 죽령~연화봉 탐방로는 특히 철쭉이 만개하는 5-6월 사이에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특히 제2연화봉에 마련되어 있는 산상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경관은 방문객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할 만큼 비경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또한 멀리 보이는 월악산과 백두대간의 능선이 소백산 관광의 정수라고 불릴 만큼 웅장함을 뽑내고 있습니다.

 

이 코스의 출발점인 죽령탐방지원센터의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어의곡 코스

어의곡 코스는 어의곡탐방지원센터를 출발하여 비로봉에 이르는 총 거리 5.1㎞의 중간 난이도의 코스입니다. 편도 기준으로 대략 2시간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이 코스는 소백산 국립공원에서 비로봉으로 오르는 가장 최단코스로 알려져 있으며, 탐방객이 집중되지 않아 훼손되지 않은 원시 자연림과 맑은 계곡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이 코스는 전반적으로 완만한 경사의 코스지만, 겨울 탐방을 하실 분들은 반드시 아이젠 등 겨울 보호장비를 착용하셔야 합니다.

 

이 코스의 출발점인 어의곡탐방지원센터의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천동계곡 코스

천동계곡 코스는 천동탐방지원센터를 출발하여 천동쉼터, 고사목을 거쳐 비로봉에 이르는 총 거리 6.8㎞의 비교적 쉬운 난이도의 코스입니다. 편도 기준으로 대략 3시간 정도 소요되는 코스입니다.

이 코스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비로봉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인기가 많은 코스입니다. 비로봉에 오른 뒤, 연화봉을 거쳐 소백산 천문대를 경유하여 죽령이나 희방사로 하산이 가능하며, 또는 비로봉에서 국망봉을 거쳐 초암사를 통해 하산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다양한 코스를 통한 소백산 국립공원의 자연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쉽게 만끽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이 코스의 출발점인 천동탐방지원센터의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상으로 소백산 국립공원의 대표적인 탐방코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우리나라 중간에 위치한 소백산 국립공원은 비교적 어렵지 않은 남녀노소 누구나 웅장한 백두대간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국립공원으로서 접근성과 편의성 측면에서 많은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1년 4계절 시시각각으로 색다른 자연의 변화를 몸으로 느낄 수 있고, 더불어 유구한 역사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문화유적까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소백산 국립공원은 일상의 지친 몸과 마음을 정화할 수 있는 최고의 국립공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의 알프스라고 평가받고 있는 비로봉 일대의 광활한 초원지대는 타 국립공원에서는 느낄 수 없는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굳이 외국에서 자연의 비경을 느낄 필요없이 가까운 국내에도 해외와 필적해서 전혀 모자라지 않는 아름답고 웅장한 자연을 충분히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소백산 국립공원은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셔도 충분히 가을의 정취와 대한민국 자연의 아름다운 비경을 충분히 만끽하시는데 전혀 손색없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