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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밥심으로 산다고 할 정도로 쌀은 인류의 주요 식량으로 무척 중요합니다. 주식으로서, 대표적인 탄수화물 식품으로서의 쌀은 과연 어떤 효능과 부작용을 가지고 있을까요.

 

소위 쌀이라고 하면 맵쌀, 백미, 갱미, 대미 등을 통칭하는 단어입니다. 쌀은 대체로 단맛이 나며 평온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위의 기능을 보하고 기운을 만들며 비장을 튼튼하게 하고, 위를 편하게 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고 이질 및 설사를 멈추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체력이 허하거나 비위가 약하여 소화가 잘 안되고 권태감과 답답증이 나는 사람에게 적합하며 소화기가 약한 노인이나 어린이 또는 병을 오래 앓고 있는 환자나 산모에게 죽을 만들어 보양하면 아주 유익하고 이질, 설사를 하거나 속이 불편하고 답답한 사람에게 특히 효능이 좋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흔하게 자주 먹는 쌀 역시 궁합이 좋지 않은 음식이 있는데요. 창이자(도꼬마리)와 같이 먹으면 갑자기 가슴에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 ≪식료초본≫에 의하면 말고기와 쌀을 같이 먹으면 고질병이 발생한다고 하구요. 쌀을 죽으로 만들 때는 소금을 넣으면 안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쌀 속에 들어 있는 비타민 B족과 비타민 C와 같은 영양소가 파괴되기 때문입니다.

 

쌀 섭취 시 주의사항

1. 당뇨병 환자는 쌀로 만든 음식을 많이 먹으면 혈당을 높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전조종합증이나 갱년기종합증 등 음이 약하여 허혈이 있는 사람은 볶아서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덜 익은 밥은 먹지 말아야 합니다. 상화가 일어나 가슴에 화가 쌓입니다.

3. 찐 밥은 영양 손실이 많습니다. "밥물은 인삼탕과 진배없다" 는 말이 있는데, 이는 밥물에 영양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서, 쌀밥을 쪄서 먹으면 쌀 표면에 있는 영양성분들은 모두 없어집니다.

4. 오래 보관된 쌀은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일본 농림수산성의 연구에 의하면, "쌀눈에는 혈압을 낮추는 작용이 있어 고혈압환자에게 도움이 된다"라고 하였으며, 한나라 시대 장중경은 ≪상한론≫에서 백호탕에서 위장을 보호하기 위해 쌀을 이용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고대양생가들은 쌀죽을 선호하였으며 병약한 어린이나 노인들에게 좋다고 하였습니다.

쌀과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

1. 녹두죽 : 더운 여름에 녹두와 같이 죽을 쑤어먹으면 더위를 이길 수 있습니다.

2. 백합밥 : 가을에 백합과 함께 밥을 지어먹으면 비장을 튼튼하게 하고 폐를 윤택하게 합니다.

3. 산약밥 : 산약과 함께 밥을 지어먹으면 노인성 변비에 효과가 좋습니다. - ≪음식본초양생≫

4. 인삼죽 : 병후 회복이나 기운이 없고 식욕이 없을 때 효과가 좋습니다. -≪중국약선학≫

5. 죽여탕 : 죽여 20g을 생강에 볶아 물을 붓고 끓여 약물을 만든 다음, 팬에 쌀을 노랗게 볶아 약물을 붓고 믹서기로 갈아 조금씩 마십니다. 토사광란이 있을 때 먹으면 효과가 좋습니다. - ≪성제총록≫

 

이 외에도 다양한 문헌들을 통해 쌀의 효능들을 알아볼 수 있는데요. ≪식물본초≫에서 쌀은 기운을 보충하고 갈증과 답답함을 해소하며 설사를 멈추게 한다고 합니다. 중초를 따뜻하게 하여 위기를 키우고 살을 찌게 하며 근골을 튼튼하게 한다고 합니다. 또한 혈맥을 통하게 하여 오장을 편안하게 하고 신장의 정기를 도우며 귀와 눈을 밝게 한다고 합니다.

≪명의별록≫에서는 기운을 돋우며 답답증과 설사를 멈추게 한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식감본초≫에서는 비장을 튼튼하게 하고 오장을 이롭게 하며 기력을 강하게 하고 설사나 이질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쌀은 인류 역사에서 주요 식량으로서 그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건강학적으로도 많은 효능과 이점을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곡식입니다. 하지만 최근 성인병 등 원인이 되고 있는 비만 등의 주 원인이 되기도 하고 있으며, 몇몇 궁합이 좋지 않은 음식과 함께 먹으면 오히려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도 밝혀지고 있습니다.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이라 하더라도 과유불급이라 했습니다. 과하게 먹으면 반드시 탈이 나기 마련이므로 본인의 건강과 생활 패턴에 맞도록 건강한 식습관을 키우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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