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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아메리칸 숏 헤어 고양이는 약간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400년 전 미국 대륙으로 떠나는 '메이플라워 호'에 실려 있는 식량과 옷을 쥐와 해충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청교도들과 함께 배를 타고 영국에서 이주해온 짧은 털의 고양이가 바로 아메리칸 숏 헤어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그 이후, 생활환경의 변화에 따라서 사냥능력보다는 애완동물로서의 역할이 점차로 커지게 되었고, 처음에는 '도메스틱 숏 헤어'로 불렸지만 후에 '아메리칸 숏 헤어'라는 정식 이름이 생기면서 1900년대에 이르러 하나의 완전한 품종으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아메리칸 숏 헤어의 특징

아메리칸 숏 헤어는 영국으로부터 유래되었으나, 미국에서 자리잡아 하나의 품종으로 인정받은 묘종으로서 원산지는 미국입니다. 체중은 4.5~6Kg 내외의 중대형 고양이며 자연발생종이고 털은 중단모종입니다. 약 80여 종류의 색을 띠고 있으며 특히 사냥을 잘 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머리가 크고 둥근 편이며 목이 약간 짧습니다. 또한 골격이 튼튼하고 전체적으로 근육이 잘 발달되어 있으며 털이 짧고 두꺼우며 탄력이 있는 중단모가 온몸에 균일하게 자라있습니다.

 

근육이 잘 발달된 몸과 빳빳하고 탄력있는 털이 특징입니다

아메리칸 숏 헤어는 크고 둥근 머리에 잘 발달된 두 볼과 약간 비스듬하게 위치한 선명한 색의 동그란 눈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간 크기의 끝이 둥근 귀는 간격이 멀리 떨어져 있는 편이며, 턱이 아주 튼튼하며 목은 약간 짧은편입니다. 짧은 목과 곧은 네 다리에 이르기까지 몸은 전체적으로 근육이 잘 발달되어 있으며 뼈대도 강합니다. 

 

둥글고 두툼한 발과 끝쪽으로 갈수록 얇아지는 두꺼운 꼬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윤기나는 두껍고 탄력있는 짧은 털이 몸에 착 달라붙은 상태로 균일하게 자라있는데, 또렷한 검은색 줄무늬가 있는 은회색을 비롯해 여러 가지 단색과 얼룩무늬 등 아주 다양한 색상이 있습니다.

 

조용하고 다정하며 사교성이 좋은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아메리칸 숏 헤어는 아주 조용하고 의젓하며 머리가 영리합니다. 주인에 대한 애정이 깊어서 항상 옆에 붙어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사교적이고 무난한 성격이어서 다른 애완동물과 함께 키우기에 아주 좋습니다. 처음보는 사람과도 낯을 가리지 않고 쉽게 어울리며, 뛰어다니며 노는 것을 무척 좋아하지만, 독립성도 강한 편이어서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기도 합니다.

 

어린이가 있는 집이거나 혼자 사는 분들이 키우기 적합합니다

조용하고 다정하기 떄문에 어린이가 있는 집에서 키우기 적합하며, 사교적이고 무난한 성격으로 인해 다른 애완동물을 키우는 분들에게도 알맞습니다. 혼자 놀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아하므로 혼자 사는 분들이 키우기에 무난한 묘종입니다.

 

매일 얼굴을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주둥이가 짧고 얼굴이 납작하기 때문에 젖은 수건으로 매일 얼굴을 깨끗이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빗질을 통해 빠진 털을 제거하고 털의 결을 가지런히 정리해주는 것만으로도 털 손질은 충분합니다. 목욕은 한달에 한두 번 정도 해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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