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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와 경상도에 걸쳐 위치한 월악산 국립공원은 1984년 12월 31일에 우리나라 국립공원 중 17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동쪽으로는 단양팔경과 소백산 국립공원이, 남쪽으로는 문경새재와 속리산 국립공원이 위치하여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둘러쌓인 대표적인 국립공원입니다.

 

월악산 국립공원은 총면적 287.57㎢이며 소백산을 지나 속리산으로 연결되는 백두대간의 중간에 위치한 국립공원으로, 주 산인 월악산은 기암절벽이 치솟아 산세가 험준하고 신령스러운 분위기로 주봉은 월악영봉(1,097m)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월악영봉을 비롯해 중봉, 하봉과 함께 150m의 기암 단애가 치솟아 웅장한 자태를 뽑내고 있으며, 산줄기 사이사이 운치있게 자란 청송과 기묘하고 웅장한 암반길을 지나 주봉에 오르면 청풍호의 찬찬한 호수와 산과 들판이 수려한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화강암 암봉이 높게 솟아 동서남북에 거침없는 한눈에 드러나는 산세로 인해 충청북도 내륙의 대표적 산입니다. 포암산을 거쳐 만수봉에 이르는 북쪽으로 이어진 끝자락에 독보적으로 우뚝 솟은 월악산과 단양군의 금수산으로 이어지는 지역은 청풍호의 장대하고 아름다운 호수 경관과 어우러져 중부 내륙의 최고의 관광지로 명성을 떨치고 있습니다.

 

월악산의 능선은 크게 두개로 나뉘는데, 북서쪽 능선은 충주호에 닿아있으며 가장 북쪽의 관봉(629m)에서 시작하여 갈미봉, 월악산, 만수봉, 포암산, 부봉,에 이르는 능선과, 주 능선이라고 할 수 있는 남쪽 능선은 경상북도와 경계를 이르는 곳까지 이릅니다. 서쪽 만수봉에서 메밀봉, 꾀꼬리봉, 동쪽 대미산, 황장산에 이르다가 북쪽으로 문수봉, 매두박, 하설산으로 능선이 이어집니다.

 

 

또한 달천은 송계계곡을 이루다가 충주호로 유입되고, 송계계곡 동쪽의 광천이 용하계곡을 이루며, 광천은 동달천과 북평리에서 합류하여 남한강의 지류로서 충주호로 유입됩니다. 단양천은 선암계곡을 이루며 남한강과 합류합니다. 

 

월악산 국립공원 초입에는 사적 제317호인 중원미륵사지가 위치해 있습니다. 이 곳에는 괴산미륵리석불입상(보물 제96호), 괴산미륵리오층석탑(보물 제95호), 중원미륵리석등, 중원미륵리삼층석탑, 중원미륵리사지석조보살의상, 충주미륵리사지귀부등이 있습니다. 또한 높이 10.6m의 석불입상은 모두 6개의 돌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밖에 동양 최대의 돌거북과 조그마한 흔들바위가 있습니다.

충주와 수안보온천에서 가깝고 또한 수도권에서도 접근성이 용이하여 교통이 편리하며 오염되지 않은 월악산 국립공원은 온천과 함께 주위의 고적과 자연경관을 동시에 관광할 수 있는 무척 유리한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일대 잘 조성된 숙박 인프라등을 이용하신다면 당일 또는 1박 2일로 월악산 국립공원을 충분히 즐기실 수 있습니다.

 

국립공원 관리공단은 영봉코스, 북바위산코스, 만수봉 계곡 코스, 포암산 코스등 약 30여개의 코스를 개발하여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본인이 계획한 일정에 알맞는 코스를 선택한다면 월악산 국립공원이 선사하는 사계절 다채로운 자연의 위용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월악산 국립공원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해드렸습니다. 특히 깊어가는 가을 불타는 듯 아름다운 단풍을 충분히 만끽하고 싶으시다면 월악산 국립공원은 강력히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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