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 국립공원 소개 및 등산코스 캠핑장 추천
오늘은 주왕산 국립공원 소개 및 대표적인 등산코스와 관광코스를 소개해드리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주왕산을 중심으로 여러 암봉들이 어우러진 대표적인 관광지로서, 주왕산은 산세가 우뚝 솟아 기암절벽과 특이한 자연경관으로 한폭의 동양화를 방불케 하는 화려한 경치로 유명한 명산입니다.
주왕산(720.6m)은 한반도 산맥의 중심 뼈대를 이루고 있는 백두대간의 등줄기인 태백산맥이 국토 동남부로 뻗어나온 지맥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왕산 국립공원은 1976년 3월 30일에 우리나라에서 12번째로 지정된 국립공원입니다. 총 면적 105.595㎢로 관광객들의 시선을 한눈에 잡는 암봉과 수려한 계곡, 또한 수려한 절경을 품고 있는 영남권 제1의 명승지입니다. 백두대간이 한반도의 동남부로 뻗어 나온 지맥에 자리한 주왕산은 설악산, 월출산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돌산 중 하나입니다.
암석산으로 이루어진 주왕산은 풍화와 침식에 강한 백악기 유천층군의 화산암류로 이루어져 있으며, 경상누층군의 역암, 응회암, 유문암 등으로 이루어진 산과 계곡의 암석경관이 무척 특이합니다.
행정구역상 청송군과 영덕군의 2개군 5개 면에 걸쳐여 있으며 북쪽으로 설악산과 오대산, 남쪽으로 경주, 서쪽으로 속리산과 덕유산 등의 국립공원이 인접해 있으며 태행산, 두수람, 가메봉 등의 봉우리와 주방계곡, 절골계곡, 월외계곡 등이 산재되어 있습니다. 수백미터 돌덩이가 병풍처럼 솟아있어 신라시대엔 석병산이라고 부르다가 통일신라 말엽부터 주왕산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주왕산에 분포하고 있는 응회암에 의해 만들어진 자연경관이 가장 화려한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이로인해 주왕산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게 되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두텁게 분포하고 있는 응회암은 급수대, 학소대, 신선대, 망월대를 비롯한 기암과 병풍바위등의 많은 암석 절벽을 형성하였고 그 절벽에는 주왕굴, 무장굴, 연화굴 등의 동굴이 있으며, 이들을 중심으로 주요 능선과 계곡이 형성되었습니다. 작은 규모지만 많은 폭포와 소, 기암괴봉, 약수터 등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갈나무와 소나무가 주요 군락을 이루며 주변의 경관을 더욱 다채롭게 형성하고 있으며, 멸종위기 야생식물로 알려진 망개나무, 노랑무늬붓꽃, 둥근잎꿩의비름 등이 자생하고 있습니다. 내주왕산계곡에는 산티나무를 비롯하여 복장나무와 자작나무의 군락이 유명합니다. 또한 수달래, 천년이기, 송이, 회양목 등이 산의 4대 명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또한 주왕산 일대에 서식하는 솔부엉이는 천연기념물 제324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주왕산 국립공원 입구에 위치한 신라시대 고찰인 대전사에서 내망천을 따라 상류로 오르면 제1,2,3 폭포가 나오는데, 이 가운데 제1폭포가 특히 절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주왕산 일대에는 신선대와 촛대봉, 향로봉 등의 기암괴석이, 주왕산의 수문장격인 기암봉을 비롯한 자하성, 백련암, 무장암, 연화봉 등 많은 명소와 절경이 가득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국립공원 내 청송군 부동면에는 주차장 및 야영장 등의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2017년 주왕산 일대의 꽃돌산지가 세계지질공원으로 등록되었으며 꽃돌은 유리질 결정을 가진 화산암을 의미하는 유문암입니다. 상주~영덕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을 찾는 관광객들이 증가하면서 주왕산 국립공원을 방문하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제 주요 등산코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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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메봉 코스 |
가메봉 코스는 상의주차장을 출발하여 용추폭포, 후리메기, 가메봉, 용연폭포, 절구폭포를 거쳐 다시 상의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총 거리 15.2Km의 상급자 코스입니다. 이 코스는 대략 7시간 정도 소요되는 코스입니다.
가메봉 코스는 주왕산 산행코스 중 가장 험하고 힘든 코스입니다. 하지만 이 코스를 정복하고 가메봉 정상에 오르면 충분히 고생의 보상을 받고도 남을만한 비경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이 코스의 출발점인 상의주차장의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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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계곡 코스 |
주왕계곡 코스는 상의주차장을 출발하여 대전사, 용추폭포, 용연폭포, 내원동을 거쳐 다시 상의주차장에 이르는 총 거리 10.6Km의 쉬운 난이도의 코스입니다. 대략 4시간 20분 정도 소요되는 코스입니다.
이 코스는 쉬운 난이도의 코스이므로, 온 가족 남녀노소 누구나 시원한 계곡을 따라 편하게 용추, 절구, 용연 폭포와 내원동 옛터를 감상할 수 있는 주왕산 국립공원의 대표적인 탐방코스입니다. 특히 가을이면 기암괴석과 단풍이 어우러져 내장산과 더불어 최고의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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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봉 코스 |
주봉코스는 상의주차장을 출발하여 대전사, 주왕산, 칼등고개, 후리메기, 용추폭포를 거쳐 상의주차장에 이르는 10.1Km의 난이도 중간정도의 코스입니다. 대략 4시간 40분 정도 소요되는 코스입니다.
주봉 코스는 주왕산 국립공원에서 가장 일반적이고 많은 분들이 선택하는 잘 정비된 등산코스입니다. 특히 가을철 기암과 단풍의 절묘한 조화를 직접 감상할 수 있으며 주왕산의 참모습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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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골 코스 |
절골 코스는 절골분소를 출발하여 대문다래, 가메봉, 용연폭포, 용추폭포를 거쳐 상의주차장에 이르는 총 거리 13.5Km의 중간 난이도의 코스입니다. 이 코스는 대략 7시간 정도 걸리는 코스입니다.
이 코스는 절골계곡의 시원한 물줄기를 따라 아름답게 펼쳐진 계곡의 수려한 경관을 감상하면서 가메봉(882m)정상 까지 등산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코스입니다. 완만한 계곡 구간에서 가벼운 트래킹을 즐길 수 있으며 가메봉 정상까지 오르는 구간에서 등산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구간입니다.
이 코스의 출발점인 절골분소의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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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외 코스 |
월외 코스는 월외탐방지원센터를 출발하여 달기폭포, 너구마을, 금은광이삼거리, 장군봉을 거쳐 상의매표소에 이르는 총 거리 13Km의 중간 정도 난이도의 코스입니다. 이 코스는 대략 4시간 35분 정도 소요되는 코스입니다.
이 코스는 달기폭포의 아름다운 경관 외에도 장군봉에서 바라보는 기암이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병풍처럼 펼쳐진 암봉이 감탄을 자아낼 만큼 비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코스의 출발점인 월외탐방지원센터의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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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바위 코스 |
갓바위 코스는 갓바위탐방지원센터를 출발하여 갓바위, 대궐령, 왕거암, 내원마을을 거쳐 대전사에 이르는 총거리 13.3Km의 난이도가 높은 코스입니다. 이 코스는 대략 6시간 45분 정도 소요되는 코스입니다.
이 코스는 주왕산의 절경과 동해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주왕산 국립공원의 신규 탐방코스입니다. 하지만 경사도가 높고 거리가 긴 편이어서 등산에 숙련된 성인들에게 추천하는 코스입니다. 주왕산의 절경과 동해바람까지 함께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코스이며 특히 대궐령과 갓바위에 설치된 전망대를 통해 확 트인 시야로 양양, 영덕 일대의 풍력발전단지와 멀리 동해바다까지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포인트입니다.
이 코스의 출발점인 갓바위탐방지원센터의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대한민국 3대 암석산 중 하나인 주왕산은 4계절 내내 색다른 장관을 뽑내며 많은 관광객들에게 자연의 웅장함과 마음의 안식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을 붉게 물든 단풍과 기암괴석의 조화는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단순히 주왕산 국립공원 뿐만 아니라 유네스코에서 선정한 세계 지질공원 등 다른 국립공원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하실 수 있으며, 상주~영덕간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인해 더욱 접근성이 좋아졌고 인근에 잘 발달된 숙소 등의 인프라로 인해 많은 관광객 등 방문객들의 편의가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곧 맞이할 겨울에 앞서 불타오르듯 물들어 가는 단풍의 절경을 만끽하고 싶다면, 주왕산 국립공원은 큰 만족과 기쁨을 선사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