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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시 앙고라는 러시아 인근에 위치한 타타르 지방에서 길러지던 '마눌'이라는 고양이가 터키지방으로 들어와 터키시 앙고라의 조상이 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터키시 앙고라라는 이름은 고대 터키의 수도인 '앙카라'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한때는 멸종된 것으로 여겨지기도 했으며, 고대의 페르시안 고양이와 교배되어 생겨난 조상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페르시안과 같은 고양이로 인식되기도 했습니다. 근래에는 터키에서 탄생한 혈통을 가진 고양이를 터키시 앙고라의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터키시 앙고라의 특징

터키시 앙고라는 터키가 원산지인 고양이입니다. 자연고정종으로 분류되며 체중 2.5~3 kg 내외의 소형급 중장모종입니다. 털 색은 단색, 줄무늬, 어두운 회색, 두 가지 이상의 색이 섞인 것 등 다양합니다. 유독 터키쉬 앙고라 종에서 오드아이(양쪽 눈의 색깔이 다른 것) 개체가 자주 나타납니다.

 

길고 날씬한 몸 및 부드러운 중장모의 털이 특징적입니다

터키시 앙고라는 턱쪽으로 갈수록 좁아지고 뒷머리가 평평한, 작거나 중간 정도 크기의 머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크고 둥글며 약간 기울어진 모양의 눈과, 똑바로 서 있는 뾰족하고 커다란 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귀 사이의 간격은 가깝고, 늘씬한 몸은 탄탄한 근육질로 되어 있습니다.

 

가느다란 목은 약간 긴 편이며, 가슴의 폭은 좁고, 어때넓이와 엉덩이넓이가 같습니다. 뒷다리의 길이가 더 길고, 끝쪽으로 점차 간늘어지는 긴 꼬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비단결처럼 부드럽고 윤기가 넘치는 중간 길이의 가는 털이 몸 전체에 자라나 있으며, 약간의 속털을 가지고 있고, 목둘레와 꼬리에 긴 털이 풍부하게 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적이고 활발하며 호기심이 많은 고양이입니다

터키시 앙고라는 호기심이 많고 지적이며 머리가 영리합니다. 우아하고 품위있는 몸놀림을 가지고 있는 반면 활달하고 외향적이어서 뛰어다니며 놀거나 장난치는 것을 아주 좋아합니다. 주인에 대한 애정이 아주 깊은 편이며 사람의 손길을 두려워 하지 않는 온화하고 안정감 있는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파트에 거주중인 분들이나 애완동물과 노는 것을 즐기는 분들에게 적합한 고양이입니다

품위있고 안정감 있는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파트에 거주중인 분들에게 키우기 적합하며, 활달한 성격으로 인해 애완동물과 놀아주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키우기 알맞습니다. 주위에 대한 애정이 깊기 때문에 집에서 일을 하는 분들이 키우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가늘고 긴 털을 부드럽고 윤기나게 가꿔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터키시 앙고라 고양이의 목둘레 긴 털은 태어난지 1년 이상이 지나야 풍부하게 자라며, 배에는 약간 구불거리는 긴 털이 자라나므로 엉키지 않도록 자주 빗질을 해주고, 겨드랑이에 난 털은 엉키기 쉬우므로 꼼꼼히 빗겨줘야 합니다.

 

발가락 사이에 기다란 털이 많이 나 있어서 쉽게 더러워지기 쉽습니다. 따라서 놀고 난 뒤에는 마른 수건으로 발바닥에 묻은 이물질을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촘촘하게 나 있는 속털과 중장모 길이의 부드럽고 윤기나는 가느다란 겉 털이 붕성하게 나 있으므로 세심하게 빗질을 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욕은 한달에 한번 정도 해주는 것이 좋으며 이때 속털을 잘 말려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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