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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안 고양이는 1600년대 이전에 서아시아 지역을 드나들던 무역상인들에 의해서 유럽으로 전해졌으며, 고대 페르시아 지역에서 생겨나 '페르시안'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흰색, 청색, 검은색의 세가지 종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1871년 런던에서 개최된 캣쇼에 출전해서 큰 인기를 끈 이후 19세기말에 영국에서 미국으로 옮겨져 현재에 이르기까지 1세기 동안 다양한 색깔과 무늬로 품종이 개량되었습니다.

 

페르시안 고양이의 특징

페르시안은 아프가니스탄이 원산지로 체중 3~4 kg의 중간 크기의 고양이입니다. 페르시안은 장모종 고양이고 털색은 30가지 넘는 색깔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중 7가지 정도 스타일로 크게 나뉩니다. 페르시안 고양이의 털 색이 80~90%는 흰색,10~20%는 다른색으로 이뤄지면 별도로 페르시안 친칠라라고도 부릅니다. 특히 이 페르시안 친칠라는 길고 부드러우며 풍부한 옅은 은색빛이 도는 흰색의 털 끝에 짙은 회색이나 검은색 빛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둥글고 납작한 얼굴과 풍성하게 난 긴 털이 특징입니다

페르시안 고양이는 넓고 둥근 얼굴에 멀리 떨어져 있는 동그랗고 커다란 눈, 통통한 볼과 납작한 들창코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둥이가 넓고, 귀는 끝이 둥글고 작으며, 귀 사이의 간격이 제법 떨어져 있습니다. 탄탄한 근육질의 짧고 두꺼운 목과 길지 않은 평평한 등, 적당한 길이의 단단한 다리와 풍부한 털이 있는 짧고 곧은 꼬리가 있으며, 어깨와 엉덩이의 넓이가 같습니다. 촘촘하고 부드러운 속털과 화려하고 풍성한 겉털이 부피감 있게 나 있으며, 털이 긴 것은 10~15 cm에 이르는 것도 있습니다.

 

조용하고 얌전하며 적응력이 아주 높습니다

페르시안 고양이는 함께 놀아주는 것도 좋아하지만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도 즐깁니다. 아주 조용하고, 운동량도 많지 않은 편이어서 창가나 의자 위에 길게 누워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온순하고 적응력이 높아서 다른 애완동물과도 잘 어울립니다.

 

아파트에 사는 분들이나 털 손질하는 것을 즐기는 분들에게 적합한 묘종입니다

페르시안 고양이는 온순하고 느긋하며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므로 어린이가 있는 가정이나 노인부부들이 키우기에 적합합니다. 운동량이 적고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아파트에 사는 분들이나 다른 애완동물을 키우는 분들, 털손질을 즐겨 하시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길고 풍성한 털을 매일 깨끗하게 손질해줍니다

페르시안 고양이는 얼굴이 납작하고 눈물이 많은 편이므로 털이 더러워지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또한 긴 털이 많이 빠지는 편이라 집안에 헤어볼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매일 빗질해서 빠진 털을 제거해주고, 가끔씩 위속에 있는 뭉친털을 제거해주는 영양제를 먹여야 합니다.

 

페르시안의 털은 짧고 촘촘한 부드러운 속털과 길고 풍성하며 윤기넘치는 겉털이 나 있어서 쉽게 엉키고 겨드랑이 부분과 배 부분에 특히 털이 잘 뭉칩니다. 따라서 하루에 한번씩 빗겨서 털이 심하게 엉키지 않도록 예방해줘야 합니다. 긴 털 때문에. 다른 품종에 비해서 목욕을 자주 해줘야 하는데, 한달에 두번 정도가 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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