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이나 해외 출장을 앞두고 가장 고민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환전입니다. 최근들어 국내에서 발행하는 카드를 통해 해외에서도 쉽게 결제가 가능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의 현금을 지참하는 것이 여러모로 편리하기 때문입니다.반대로, 각종 사업상 외화를 지급받았거나 여러 경로를 통해 달러 등 외화를 가지고 있다면 어떻게 환전을 해야 합리적일까요. 그렇다면 오늘은 환전을 합리적으로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좀 오래전만 해도 환전을 싸게 하기 위해 남대문을 찾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속칭 환전상이라고 하는 사설 환전소가 심심치 않게 있었고, 은행보다는 싸게 환전이 가능했습니다.물론 그 차이가 미비했기 때문에 큰 액수를 환전하는 경우 의미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이런 사설 환전소를 이용하는 분들은 거의 없고 대부분 은행이나 모바일을 이용해 환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최근 모바일 금융어플을 통해 각종 이벤트나 최초가입 고객을 상대로 100만원 한도까지 90% 환율우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주로 사용되는 달러화나 엔화, 유로화에 대해 환율우대 서비스를 이용하시게 되면 무척 저렴하게 환전이 가능합니다.
신한은행 쏠 어플을 이용하시면 60~90%까지 환율우대가 가능하며, 신한은행 계좌가 있다는 전제하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최대 90%까지 환율우대가 가능하며 달러,엔화,유로화 이외의 외화의 경우에는 최대 40%까지 우대환율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 토스 또는 한패스와 같은 인터넷 금융업체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최고 100%까지 환율우대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기본 80%에 토스에서 20%를 지원해 실제 이용객들은 100%라는 놀라운 환율우대를 받으실 수 있다고 합니다.
나가실 때, 가급적 공항 환전소는 이용하시는 것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환율 우대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고, 가장 비싼 비용이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반대로 여행이나 출장을 마치고 국내로 들어오실 때, 남은 금액은 공항에서 다시 원화로 환전하실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외화를 반대로 원화로 환전하는 경우, 은행에 따라 환전이 되는 외화 종류가 한정된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여러 은행을 찾아 다니는 비용과 시간을 고려한다면 귀국시 공항 환전소에서 원화로 바꾸시는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이상으로 환전 싸게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최근에는 신용카드로도 충분히 계산이나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많은 현금을 소지하시면 오히려 손해나 위험이 따를 수 있습니다. 본인이 필요한 한도내에서 최소한만 환전하시는 것이 가장 경제적인 방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